용서 이야기 (기적수업)

어느새 사라진 두려움~

러버블깡 2022. 3. 21. 10:08

아침 출근길에 기적수업 관련 책을 읽어요.

기적수업 관련 책이라 함은...

 

기적수업 대해 쓴 케네쓰 왑닉 박사님 책,

게리 레너드 책, 로버트 페리 책 등...

 

책을 읽으면 기적수업 구절도 나오고..

여러모로 마음도 편안해지고

감사함이 넘치게 되어서.. 좋아요.

(감사의 눈물로 울기도 해요.. 지하철에서 민망한데..

사실 요새 다들 스마트폰 보느라

절 안봅니다. ^^)

 

그런데 어느날,

성령님이 나에게 알려주시는 것 같았어요.

"야, 너 봐봐 달라진 거 눈치 못 채냐?"

"응? 뭐요?"

 

신도림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려면

계단을 내려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려서

계단 가까이 갈 때까지 발이 보이지 않아서

발을 헛딧을까 봐 두려울 때가 많았어요.

정말 한 치 앞이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조심조심 걸음에 신경 쓰면서 가지요.

(그리고 몇 번 용서를 했습니다~)

 

근데.. 그 순간 알았어요.

내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다.

계단 내려가는 길이 넘어질까 두려웠는데..

그런 느낌이 없는 겁니다.

 

그제야..

"아.. 내가 두렵다고 느낀 이것이 어느새

사라졌구나."

 

전 변화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기적수업의 사고와

용서는 나도 모르게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걸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아버지의 뜻과 계획이 완벽하시니

걱정은 놓고 갑니다.

 

어느 순간 난 또 에고로 발동하겠지만..

(사실 그런 순간이 많겠죠~)

그래도 이 길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