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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수업 용서 이야기 (사례 - 또다른 소음) 몇 주 전부터 새벽에... (왜 항상 새벽일까... ^^)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 말이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차소리 같은 건 신경에 안 거슬리는데 이건 거슬린다. '이건 누가 내는 소리는 아닌 것 같고 이 물소리를 누구에게 멈춰 달라 해야 하는 걸까' 하면서 고민을 했다. 새벽에 났다 멈췄고 낮에는 직장에 있으니 모르겠고 또 주말에도 낮에는 들리지도 않았지만 그런 소리가 들려도 드라마를 보고, 세탁기 돌리는 것으로 소리를 인지 못했다. 계속 관심 있게 들으면서 새벽에 주로 난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큰소리는 아니다. 선풍기를 켜면 거의 안 들리니까... 이러니 어디다 컨플레인 걸 수도 없다. (걱정은 겨울에 선풍기 안 돌리는데... 어쩌지였다.) 결국 이번엔 전에 '층..
판단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 카페에서 나눔으로 받은 책 - '블립'을 읽기 시작했다. 나름 나온 지 오래된 책이라 내용이 좀 뒤처지지 않을까.. 지래 판단하며 미뤄두었지만 인제는 좀 읽을 때가 되었다 싶어 집어 들었다. 기적수업의 가름침도 그렇고 부처 또는 다른 깨달은 분들이 하는 말이 있다. "판단하지 마라!" 하지만 판단은 우리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고 어쩔 때는 내 머리가 돌아가기 전에 판단의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경험한다. 블립의 책을 읽으니 과학적으로도 우리가 판단을 포기해야 하는 내용이 있어 적어본다. *빨간색 글은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리에서 떠오른 생각들이다. **판단을 포기해야 하는 근거들 & 생각거리** 1. 시각과 인식 오감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의 양은 엄청나서 대략 1초에 4000억 비트이다. 우리가 이 ..
기적수업 용서 이야기 (사례 - 층간소음) 오피스텔에서 몇 달 전부터 새벽 5시쯤과 저녁 10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알람이 아니라 건조기 또는 세탁기 인지 모르겠지만 일정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일어나게 됐다. 5분 10분 이렇게 잠깐 나는 소리가 아니라 한 번 나면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나는 소음이었다. 여기 오피스텔이 소음이 가끔 있기는 했어도 며칠 또는 하루 이틀이지 이렇게 지속적이지는 않았기에 당황스러웠다. 경비아저씨에게 가서 말하니 한 번은 윗 층에 가서 말을 해주셨는데 윗 층은 그런 걸 돌린 적이 없다고 했단다. 그래도 말하고 나서는 좀 안 들렸던 것 같았는데 다시 들리더니 정말 고정적으로 그 시간에만 소음이 계속되었다. 다시 경비 아저씨에게 가서 이번에는 아래층 같기도 하고 윗 층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