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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닌 생각 에고... 유튜브에서 한 남자가 다리를 휘청이며 한 정치인 앞에 무릎을 굽히고 자신의 아이를 구해 달라고 애원을 했다. 한 아이에 아빠인 남자는, 아이가 코로나가 걸렸는데 어느 병원에서도 안 받아 준다는 것이다. 그 정치인은 전화를 돌려 그분이 병원에 갈 수 있게 도와주면서 장면은 끝이 났다. 영상은 짧았고 그때 내게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너무 안타깝지만 애원한다고 말을 들어주면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와도 다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난 알아차렸다. 이 생각이 에고의 의견이라는 것을.... 에고는 '지금'을 보지 않고 언제나 '미래나 과거'를 본다. (우리가 현재를 온전히 경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일단 내 앞에 형제가 힘들다고 운다면 우린 그를 도와주고 진심으로 ..
'긴긴밤' 책을 읽고... 매달 책을 사는데... 사실 소설책보다는 만화책을 좋아한다. 나이 들어 다시 만화책 수집 중이다. 어쨌든 '긴긴밤' 책이 재밌어 보여서 사봤다. 이야기는 노든(코뿔소)의 죽음 직전과 노든의 첫 기억에서 시작한다. 노든의 처음은 코끼리 고아원에서 코끼리 들이랑 살았다. 그 삶에 나름 만족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그곳을 떠난다. 가족을 꾸리고 가족의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친구를 만나지만 또 친구가 죽고.... 코뿔소 코가 잘리고.. 문체도 쉽고 잘 읽힌다. 끝은 좀 아쉬웠다. (나에겐...) 노든의 삶이.. 돌아보면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싶었다. 노든에게 묻고 싶었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떠난 걸 후회하지 않냐고.. 행복한 순간도 있었지만 힘든 순간들이 더 많아 보였는데... 괜찮냐고...' ...
미국투자는 외환유출이다 (무역수지 적자 이유) 요즘 많은 분들이 미국 주식을 투자한다. 앱으로 쉽게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있고.. 유동성으로만 움직이는 한국시장과 다르게 미국 시장은 장기로 보면 꾸준히 성장했기에 그리고 한국보다는 덜 빠지고 더 반등을 잘하는 것 같아서 많이들 미국 투자로 옮기고 있다. 요새 투자하시는 분들 카페에 가면 달러가 비싸서 떨어지길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도통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43126632324656&mediaCodeNo=257&OutLnkChk=Y 고유가·고환율에 두 달 연속 무역적자…수출은 증가(상보) 고유가와 고환율 여파로 4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