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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책을 읽고... 매달 책을 사는데... 사실 소설책보다는 만화책을 좋아한다. 나이 들어 다시 만화책 수집 중이다. 어쨌든 '긴긴밤' 책이 재밌어 보여서 사봤다. 이야기는 노든(코뿔소)의 죽음 직전과 노든의 첫 기억에서 시작한다. 노든의 처음은 코끼리 고아원에서 코끼리 들이랑 살았다. 그 삶에 나름 만족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그곳을 떠난다. 가족을 꾸리고 가족의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친구를 만나지만 또 친구가 죽고.... 코뿔소 코가 잘리고.. 문체도 쉽고 잘 읽힌다. 끝은 좀 아쉬웠다. (나에겐...) 노든의 삶이.. 돌아보면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싶었다. 노든에게 묻고 싶었다. '코끼리 고아원에서 떠난 걸 후회하지 않냐고.. 행복한 순간도 있었지만 힘든 순간들이 더 많아 보였는데... 괜찮냐고...' ...
미국투자는 외환유출이다 (무역수지 적자 이유) 요즘 많은 분들이 미국 주식을 투자한다. 앱으로 쉽게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있고.. 유동성으로만 움직이는 한국시장과 다르게 미국 시장은 장기로 보면 꾸준히 성장했기에 그리고 한국보다는 덜 빠지고 더 반등을 잘하는 것 같아서 많이들 미국 투자로 옮기고 있다. 요새 투자하시는 분들 카페에 가면 달러가 비싸서 떨어지길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도통 떨어질 기미가 안 보인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43126632324656&mediaCodeNo=257&OutLnkChk=Y 고유가·고환율에 두 달 연속 무역적자…수출은 증가(상보) 고유가와 고환율 여파로 4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죄와 죽음의 표시 용서하기~ 집으로 돌아가는 중, 도로를 지나가는 큰 트럭에서 돼지들 소리가 들렸다. 그것과 함께 고통과 아픔의 생각이 떠올 랐다. 난 육식을 하지만 그것이 괜찮은 것인지 늘 고민이었다. 기적수업의 배움에서 죽음, 고통, 죄는 허상이고 이 세상은 그런 믿음이 투사된 실재가 아니라고 말해주지만... '돼지들은 아마도 도축되러 가는 거겠지?' '죽을 때 아프지 않을까?' '고통스럽지 않을까?' '두려울까?' 등의 생각이 올라왔고 내가 그 고통을 보지 않더라고 그것이 한편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파왔다. 이런 마음들은 용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성령꼐 말하고 가만히 성령과 함께 지켜보려 했다. 작은 답이 올라오는 듯했다. '그래 고통, 아픔이 실재인 듯 보이고 이 세상에서 그것이 경..